BNK 이소희 24분 동안 23점…한국, 결승행 견인 > 스포츠 뉴스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뉴스

BNK 이소희 24분 동안 23점…한국, 결승행 견인

profile_image
놀라운토토
2024-08-25 22:52 553 0

본문

더 이상 막내가 아니다. 세대교체를 거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이소희(BNK 썸)가 대표팀의 핵심 슈터로 거듭났다. 


이소희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5일째 몬테네그로와의 4강에서 24분 15초를 뛰며 23점 6리바운드 2스틸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소희의 23점은 팀 내 최다 득점이다. 특히 이소희는 이날 던진 다섯 차례의 3점 슛이 모두 림을 갈라 일등공신이 됐다.

이에 따라 박수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몬테네그로를 88-66으로 꺾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26일 오전 8시 체코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조별리그에서 베네수엘라 체코에 연달아 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말리를 87-63으로 꺾고 기사회생한 여세를 몰아 승승장구 중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6년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획득한다. 2026년 FIBA 여자 월드컵 본선은 독일에서 개최된다.

쾌조의 슛 감각을 자랑한 이소희의 이날 야투 성공률은 72.7%에 달했다. 적극적인 속공에 더해 과감한 일대일 승부를 펼치며 대표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지난 3경기 평균 득점 4.7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활약이다.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3점 라인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이소희는 4분 30초 만에 3점 2개를 성공했다. 이어 빠른 돌파 등으로 팀의 10득점 중 8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1쿼터 4분 51초만 뛰고 벤치로 돌아간 이소희는 2쿼터 시작 40초 만에 다시 코트로 나왔다. 이번엔 슛 대신 빅맨을 주로 상대하며 동료들이 보다 편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이소희는 3쿼터 3분 37초에 상대의 볼을 가로챈 뒤 파울 자유투를 얻어 두 차례의 슛을 모두 성공시켰다.

이소희는 경기 후 “올해 세대교체를 하면서 더 이상 막내가 아니게 된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에 임했다”며 “국제대회에서 자주 활약해 (상대팀에게) 분석이 많이 된 언니들에 비해 나는 아직 국제대회 경험이 적어 덜 알려진 점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소희는 체코와의 결승전에 대해 “국제대회에서 결승전은 처음이지만, 좋은 흐름을 타면 잘하는 편이어서 그 흐름이 왔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995 건 - 1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