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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까지 왔는데 못 이겼다' 안첼로티, 레알 지휘봉 잡고 6시즌 만에 개막전 첫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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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8-19 14:00 78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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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 마요르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점쳐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레알 마드리드 훨씬 유리했다. 게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킬리안 음바페도 합류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호드리구를 필두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중원엔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섰다. 수비진은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이 책임졌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호드리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날린 슈팅이 그대로 마요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가 올랐다. 전반 17분 비니시우스가 측면 돌파 이후 반대편에 있던 호드리구에게 패스했고, 호드리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21분 뤼디거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무산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몰아쳤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25분 음바페가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36분엔 비니시우스의 크로스가 음바페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마요르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8분 베다트 무리키가 코너킥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거세게 공격했다. 후반 17분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날렸지만 막혔다. 후반 25분 음바페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세컨드볼을 호드리구가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문전에서 수비수가 걷어냈다.

경기 막바지 레드카드까지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7분 멘디가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고민 없이 퇴장을 선언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가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개막전 승리를 거두진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3-14시즌 개막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2-1 승리했다. 이듬해엔 코르도바를 만나 2-0으로 이겼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21-22시즌 복귀한 뒤 알라베스와 개막전에서 4-1 대승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엔 알메리아를 2-1로 눌렀다. 지난 시즌엔 아틀레틱 클루브에 2-0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6일 라리가 2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리그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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