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개막전 선발 출격! 아스널 상대로 ‘시즌 첫 득점포’ 터트릴까···울버햄프턴, 선발 라인업 발표 > 스포츠 뉴스

황희찬(28)이 개막전부터 선발 출격하며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첫 득점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올렉산다르 진첸코, 토마스 파티,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울버햄프턴은 조제 사, 맷 도허티, 예르손 모스케라, 라야 아이트 누리,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 마리오 르미나, 주앙 고메스, 호드리구 고메스, 황희찬,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선발 출격한다.


황희찬이 개막전부터 선발 출격한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울버햄프턴의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황희찬은 리그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뛰어난 활약을 구단으로부터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5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고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 대우를 받으며 완벽하게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여름 황희찬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이적설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마르세유에 새롭게 부임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강력하게 원하면서 한때 황희찬의 마르세유행 가능성이 커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과 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의 잔류를 간절하게 원하면서 결국 이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면서 울버햄프턴에 남는 것을 선택한 황희찬은 프리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개막전부터 강호 아스널을 상대로 첫 득점포를 가동하기 위해 나선다.


물론 아스널은 어려운 상대다. 두 시즌 연속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이번 시즌에는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단단히 무장한 상태다.

울버햄프턴은 아스널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리그에서 아스널 상대 6연패를 당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도 두 번 모두 패배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