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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 연금 올랐다…올림픽 포상금 총액 15억원→이게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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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8-14 13:06 8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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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는 노력을 했다. 결과물을 얻었다. 메달을 따냈다. 달콤한 보상이 기다린다. 선수와 지도자가 받을 포상금(경기력향상연구연금)이 15억원 규모다. 이것만 받는 것이 아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 “2024 파리 올림픽 경기력 성과포상금 지원 대상은 총 96명이다. 15억원 정도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상금 신규 대상자는 23명이다. 월정금 증가 대상자는 탁구 신유빈, 수영 김우민 등 10명이다. 일시 장려금 대상자(월정금 100만원 한도를 넘어선 선수)는 양궁 김우진, 펜싱 오상욱 등 17명이다.
 



국가대표 선수 포상금제는 1974년 처음 도입됐다. 1989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급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연금’이다. 1975년부터 올해까지 2500억원 정도가 지급됐다.

연금 점수가 있다. 20점부터 지급한다. 올림픽의 경우 금메달을 따면 단숨에 90점을 얻는다. 은메달이 70점, 동메달이 40점이다. 4~6위도 8점-4점-2점을 준다.

이외에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등에서 메달을 따면 각각 점수가 부여된다. 아시안게임의 경우 금메달을 따면 10점을 준다. 하나로는 연금 대상자가 아니다. 두 개는 따야 한다.

‘삐약이’ 신유빈의 경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 세계선수권 은메달 1개 등이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 동메달 2개를 통해 단숨에 80점을 늘렸다. 월정금 증가 대상자가 된 이유다. 김우민도 동메달을 통해 40점 더 쌓았고, 연금도 올라갔다.
 



포상금 지급은 월정금과 일시금 중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 월정금을 택해 안정적인 소득을 선호하는 편이다. 올림픽 금메달 1개를 처음 딴 선수가 일시금을 택하면 6720만원 받을 수 있다. 대략 7000만원이다. 월정금 100만원을 택할 경우 6년 만에 이를 넘길 수 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월정금은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75만원, 동메달 52만5000원씩이다. 월정금은 대회가 끝난 날이 속한 달의 다음 달부터 사망 시까지 지급된다.

한편 포상금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는 포상금이 따로 있다. 2020 도쿄 대회 당시 금메달 1개당 6300만원 지급했다. 은메달은 3500만원, 동메달은 2500만원이다. 이번에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각 연맹이나 협회별로 주는 포상금도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맡은 양궁협회의 경우 2020 도쿄 당시 개인전 금메달에 3억원, 단체전 금메달이 2억원을 쐈다. SK텔레콤이 회장사인 펜싱협회도 두둑한 포상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사격연맹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포상금이 3억1500만원인데, 신명주 회장이 갑작스럽게 사표를 냈다. 운영하는 명주병원에 임금 미지급 논란이 터졌고, 연맹에 누가 될 수 없다며 사임했다. 출연하기로 한 3억원도 아직이다. 이 돈을 해결해 오는 12월 사격인의 밤 행사에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지자체에서도 포상금을 전달한다. 지자체의 경우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수천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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