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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수출 신화' 켈리가 돌아왔다, 12일 '강호' 필라델피아 상대로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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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8-11 23:55 5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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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애리조나 선발투수 메릴(36)가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다.

미국 CBS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어깨부상을 당해 지난 4월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켈리가 12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에도 이날 경기 애리조나 선발투수로 켈리가 예고되어 있다.

매체에 따르면 "켈리의 부상이 어깨와 관련된 것이어서 이날 복귀전에서 무리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켈리는 이날 약 75~80개 정도의 투구수를 한계로 정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리조나는 마운드에서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해줬던 켈리의 부재 속에도 최근 치른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는 등 올스타 휴식기를 지나면서 올시즌 후반기에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애리조나는 12일 현재 올 시즌 65승 53패 승률 0.551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에 올라있다. 하지만 1위 LA 다저스와의 승차는 3.5경기, 2위 샌디에이고와는 단 1경기 차이여서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또한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3개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상위 3위 안에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순위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켈리의 복귀는 애리조나 전력에 큰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지난 2015년 SK 유니폼을 입고 KBO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켈리는 2018년까지 총 4시즌 동안 소속팀의 에이스로 큰 활약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48승 32패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그는 이를 바탕으로 2019년 현 소속팀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단순히 메이저리그에 진출만 한 것이 아니라 켈리는 애리조나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애리조나는 이런 켈리에게 지난 2022년 2년 1800만 달러(약 249억원)의 연장계약을 안겨주며 그의 능력과 가치를 인정해줬다.

2022년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의 호투를 펼친 켈리는 지난해에도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9의 꾸준함을 보여줘 소속팀 애리조나의 2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도 켈리는 어깨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총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9의 호투를 펼치고 있었다. 그가 12일 열리는 복귀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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