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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실패한 전략을 또 썼다? 맨유 GK의 기상천외한 승부차기 전략→돌아온 건 상대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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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8-11 22:17 79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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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특이한 승부차기 전략을 펼쳤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1로 비겼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6-7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가 점유율을 높였다. 맨유는 수비에 무게를 둔 채 경기를 이어갔다. 맨시티가 오스카 보브와 제레미 도쿠를 필두로 득점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맨유의 역습도 날카롭지 않았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 맨유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37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돌파 후 때린 슈팅이 그대로 맨시티 골문을 들어갔다.



경기 막바지 맨시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4분 보브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베르나르도 실바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전은 1-1로 끝났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선축은 맨유였다. 첫 번째 키커였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승부차기에 성공했다. 반면 맨시티의 첫 주자였던 실바의 킥은 안드레 오나나가 완벽히 따라가 막았다. 이후 디오고 달롯, 케빈 더 브라위너, 가르나초가 승부차기에 성공했다.

맨유가 유리한 상황에서 오나나가 맨시티의 세 번째 키커였던 엘링 홀란드를 자극했다. 그는 한쪽 골문을 비운 채 손짓을 했다. 키커의 멘탈을 흔드는 도발이었다. 홀란드는 이를 본 뒤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홀란드의 슈팅은 오나나가 가리킨 반대 방향을 향했다. 오나나는 홀란드의 슈팅에 완전히 속으며 선방에 실패했다. 이후 홀란드가 오나나를 보고 웃었다. 결국 맨유는 산초와 조니 에반스가 승부차기를 넣지 못하며 패배했다.

오나나는 지난 아스널과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비슷한 심리전에 나섰다. 당시 그는 파비우 비에이라를 상대로 같은 전략을 사용했지만 반대 방향으로 뛰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도 똑같이 했으나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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