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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릅커듀’ 역시 강했다… 美 남자 농구, 佛 꺾고 5연속 올림픽 금메달 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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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8-11 15:15 9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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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초특급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39·사진)와 스테픈 커리(36), 케빈 듀란트(35)는 역시 강했다. 이른바 ‘릅커듀’ 조합을 앞세운 미국 남자 농구가 올림픽 5연패를 달성했다.

‘드림팀’으로 불리는 미국 농구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농구 남자부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98대 87로 제압했다.

미국은 경기 초반 시소게임을 벌이다 2쿼터 중반부터 프랑스를 앞서가기 시작했다. 49-41로 전반을 마친 미국은 3쿼터에서 10점 차 이상 간격을 벌리며 금메달에 가까워지는 듯했다.

그러나 안심하긴 일렀다. 프랑스가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3점 차까지 추격했다. 위기의 순간 ‘최고의 슈터’ 커리가 빛났다. 종료 3분 전 4개의 3점을 모두 성공시키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커리는 이날 3점슛 8개를 꽂아넣으며 24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듀란트와 데빈 부커(27)는 15점씩 넣었고, 제임스는 14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2023~24시즌 NBA 신인왕인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20)는 이날 26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미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올림픽 5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한 미국은 2020 도쿄올림픽 조별예선 1차전 프랑스전 패배 이후 올림픽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듀란트는 올림픽 남자 농구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올림픽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이번 메달로 금 3개, 동 1개 등 4개의 메달을 보유하게 된 제임스는 “미국 농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며 “훌륭한 선수, 코치진과 함께 나라를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2028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뛰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며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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