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 설영우, 리그 출전 2경기 만에 데뷔골 폭발...황인범과 함께 팀의 4-1 대승 견인 > 스포츠 뉴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가 뛰고 있던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설영우가 리그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즈베즈다는 1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비파자르를 4-1로 크게 이겼다.

대승을 거둔 즈베즈다는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달리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즈베즈다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전반 9분 네마냐 스토이치를 패스를 받아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설영우의 선제골로 앞서던 즈베즈다는 후반 6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이후 3골을 몰아넣으면서 3골차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설영우에 앞서 즈베즈다에 입단해 중원을 책임지고 있던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와 황인범에게 각각 평점 7.8점과 7.3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