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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첫날…여자 골프 고진영·김효주, 2라운드 분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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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8-07 22:53 56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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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고진영(29·솔레어)과 양희영(35·키움증권), 김효주(29·롯데)로 구성된 여자 골프 대표팀은 7일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리는 대회 여자 골프 1라운드 경기에 출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선 에이스 고진영은 이날 경기에서 버디 4개를 뽑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고진영은 지난해까지 세계랭킹 1위를 달렸지만 올해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던 고진영은 이번에 메달을 노린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경기 초반 샷 난조가 나왔다.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범한 고진영은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에서 세컨샷이 벙커에 빠졌다. 결국 한꺼번에 2타를 잃는 더블보기가 나왔다. 10번 홀(파4)에서도 보기가 나왔고 10개 홀에서 무려 4타를 잃고 말았다.

후반엔 비교적 분위기를 반전했다.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1, 12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4번 홀(파4)에서는 5m가 조금 넘는 버디를 더했고 이어 1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그러나 17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가 나오면서 다시 1타를 잃었다. 보기를 적어내 다시 오버파가 된 고진영은 18번홀(파5)을 파로 마쳤다.

경기 후 고진영은 “전체적으로 큰 타수를 잃을수 있던 날인데 후반에 동기부여가 생겼다. 남은 3일 동안 독기를 갖고 잘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끝나고 전광판을 보니 제가 44등이더라. 나라를 대표해서 나왔는데 44등 자체가 저한테는 크게 충격으로 왔다. 정신이 바짝 들었다”며 “미스를 많이 해서 화가 많이 났다”고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 “골프는 꼴등이었던 선수가 1등할 수도 있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고진영과 달리 김효주는 후반이 좋지 못했다. 9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친 김효주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반을 기분 좋게 넘어갔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자 12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2개의 더블보기, 13번홀(파4) 그리고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버디를 잡아내 2라운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1라운드를 4오버파로 마무리한 김효주는 경기 후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리커버리(회복)을 못했던 것이 컸다”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상황을 후회했다.

오후 11시 기준 고진영과 양희영은 공동 22위, 김효주는 41위에 머무르고 있다. 양희영은 14번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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