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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승승승승' 한화 124일 만에 6연승…채은성 연타석포에 5타점 폭발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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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8-01 22:16 58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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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늦바람'이 무섭다. 한화가 KT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18득점을 폭발했던 기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한화 이글스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4-8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9번 타순을 채운 선수는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장진혁(중견수).

KT는 엄상백을 선발투수로 내보냈다.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김상수(2루수)-강백호(포수)-문상철(1루수)-오재일(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심우준(유격수)-조용호(우익수)가 선발 타순에 포진했다. 주전 포수 장성우는 허리가 불편해 이날 경기에서는 강백호가 선발 마스크를 썼다.

전날 18득점을 폭발하면서 7월의 대미를 장식했던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4득점을 챙겼다.

한화 타선은 1회초 공격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2사 후 김태연이 좌전 안타를 때려 공격의 불씨를 살리자 노시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득점권 찬스를 이끌었고 채은성이 엄상백의 시속 135km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한화가 3-0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채은성의 시즌 12호 홈런. 비거리는 무려 135m에 달했다. 한화는 채은성의 홈런이 터진 이후에도 1점을 추가했다. 안치홍이 좌전 안타를 친데 이어 하주석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린 것이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로하스가 우전 2루타를 쳤고 1사 후 강백호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KT가 1점을 따라간 것. 하지만 문상철이 삼진 아웃, 오재일이 유격수 플라이 아웃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한화는 3회초 공격에서도 채은성의 대포가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1사 후 노시환이 좌중간 안타를 치자 채은성이 엄상백의 시속 125km 체인지업을 때려 좌월 2점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채은성의 연타석 홈런. 아울러 채은성은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는 130m가 찍혔다.

아예 4회초 공격에서는 4득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장진혁의 중전 안타가 그 시작이었다. 페라자와 김인환도 나란히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김태연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리면서 7-1로 달아날 수 있었다. 노시환의 좌전 적시타로 9-1 리드를 가져간 한화는 안치홍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0점째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KT는 5회말 2사 후 로하스가 좌중간 2루타를 때리고 신본기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보탰고 6회말 오재일의 좌전 안타와 박민석의 좌중간 안타, 그리고 심우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의 득점 사냥은 7회초 공격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1사 후 하주석이 우전 안타를 쳤고 최재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장진혁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한화가 1점을 더했다. 원상현의 폭투로 3루주자 이재원이 득점한데 이어 김인환의 타구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이어져 1점을 더한 한화는 13-3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KT는 7회말 강백호의 우월 솔로홈런이 터진데 이어 8회말 조용호의 우중간 적시 2루타, 신본기의 중전 적시타, 오재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김민혁의 우전 적시타로 5점을 쫓아가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9회초 공격에서 김인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이날 한화 타선에서는 연타석 홈런 포함 6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을 폭발한 채은성이 돋보였다. 하주석은 4타수 3안타 1타점, 장진혁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인환, 김태연, 노시환도 멀티히트를 마크했다. 선발투수 문동주는 5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7패)째. 최고 구속은 157km까지 찍혔다. 8회말 2사 1,2루 위기에 등장한 김서현은 최고 구속 156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졌지만 9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남기고 마운드를 떠난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결국 마무리투수 주현상이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 종료를 알렸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44승 53패 2무를 기록했다. 한화가 6연승을 거둔 것은 개막 초반 7연승을 기록한 이후 처음. 날짜로는 3월 30일 대전 KT전 이후 124일 만이다. 주중 3연전을 모두 패한 KT는 49승 51패 2무를 남겼다. 양팀 간의 격차는 3.5경기차로 좁혀졌다.

한편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는 관중 1만 5197명이 입장했다. 양팀은 2일부터 주말 3연전 일정에 돌입한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를 만나고 KT는 창원NC파크에서 NC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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