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락하는 한국 복싱’ 8년 만의 한국 복싱 승리 전한 임애지의 도전···8월2일 8강전 승리하면, 여자 복서로는 첫 올림픽 시상대 > 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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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락하는 한국 복싱’ 8년 만의 한국 복싱 승리 전한 임애지의 도전···8월2일 8강전 승리하면, 여자 복서로는 첫 올림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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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7-31 13:52 48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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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임애지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급 16강전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를 상대로 4-1(30-27 30-27 30-27 30-27 27-30)로 판정승했다. 심판 5명 중 4명이 임애지의 우세를 판정했다.

임애지가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2일 오전 4시 4분에 열릴 8강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전에서 승리하면, 2012 런던 대회 남자 라이트급 한순철(은메달) 이후 한국 복싱 올림픽 도전사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안긴다.

‘복싱 강국’이던 한국은 최근 떨어지는 복싱 위상과 함께 내리막을 걷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한 명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가 다른 나라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함상명만이 유일하게 출전했다. 함상명은 16강전에서 장자웨이(중국)에게 졌다. 임애지의 이날 승리는 함상명 이후 8년 만이다.

2020 도쿄 대회에서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오연지와 임애지만 출전했고, 두 선수 모두 일찌감치 초반 탈락했다.

한국 복싱은 아시아에서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에 밀려 기세를 펴지 못하는 상황이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금메달이 하나 뿐이었고,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노메달로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도 임애지와 오연지만 출전했다. 국제대회에서 더 경쟁력을 보여준 오연지가 탈락한 가운데 임애지가 홀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임애지는 왼쪽 어깨와 왼쪽 다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올림픽 메달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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