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귀화 추진 중인 키아나 스미스, 팀 훈련 합류 시점은 언제일까? > 스포츠 뉴스

특별귀화를 추진 중인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의 팀 훈련 합류 시점은?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키아나 특별귀화 추천에 대해 심의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를 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키아나의 특별귀화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추천서를 준비 중인 단계다.

한국인 어머니,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키아나는 2022~2023 WKBL 신인 드래프트에 동포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슈팅 가드다. WNBA에서 뛴 경력도 자랑한다.

전체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그는 데뷔 시즌부터 17경기에 나서 평균 30분 20초를 뛰며 13.2점 3.7리바운드 4.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다만, 무릎 슬개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절치부심하고 맞은 2023~2024시즌. 21경기 출전, 평균 22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9.1점 1.7개(성공률 38.5%) 2.6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상식에서 신인상, 식스우먼상, 3점야투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으로 복귀 시즌을 치렀다. (WKBL은 전년도 신인들 또한 데뷔 시즌 2/3 이상 나서지 못할 경우, 차기 시즌 20경기 이상 출전한다면 신인상 자격을 얻는다.)

키아나는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넘어가 코네티컷 썬 트레이닝 캠프에 초대받으며 WNBA 무대 재도전에 나섰지만, 지난 5월 방출되어 고개를 숙였다. 현재는 WNBA라는 큰 틀 안에서 경기 분석, 요약 등을 주제로 나누는 팟캐스트 'She's Always On Podcast' MC로 활동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렇다면 팀훈련 합류 시점은 언제일까. 우선 가장 가까운 대회인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충청남도 아산에서 열리는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는 키아나가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팟캐스트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상태다. 다가오는 박신자컵은 뛰지 않을 예정이다. 특별귀화와 관련된 법무부 인터뷰 등의 일정도 남아 있다. 아무래도 빠르면 8월 말, 아니면 넉넉하게 9월 초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