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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대회 맞나?… 고구마 축구 잉글랜드·필드골 0 프랑스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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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7-07 10:14 6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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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스위스와 승부차기까지 치른 끝에 겨우 승리를 거둬 마지막으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른 8강전 경기에서 스페인은 독일, 프랑스는 포르투갈, 네덜란드는 튀르키예를 각각 제압해 유로 2024 4강 대진이 완성됐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 상대로 스위스와 격돌했다. 잉글랜드는 스위스와의 정규시간, 연장전을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여 5-3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2021년 열린 유로 2020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이날 잉글랜드의 경기력은 매우 부진했다. 양 팀은 득점은커녕 유효슈팅도 하나 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30분이 돼서야 스위스의 브렐 엠볼로(AS 모나코)가 선제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실점 5분 만에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만회골을 넣어 경기는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잉글랜드와 스위스 모두 추가 골 사냥이 수포로 돌아가자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잉글랜드의 1번 키커 콜 파머(첼시)가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으나 스위스의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의 슛은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버턴)에게 막히는 불운이 뒤따랐다. 잉글랜드는 이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사카, 아이번 토니(브렌트퍼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까지 5명 모두 골을 넣어 4강행 막차에 올라탔다.

잉글랜드의 시원찮은 경기력은 4강전에서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잉글랜드에는 해리 케인(뮌헨), 벨링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모였으나 화끈한 경기를 선보이지 못했다.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무로 조 1위에 올랐음에도 3경기 중 2개 골만 성공해 팬들의 실망을 샀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에 열리는 4강전 때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네덜란드는 잉글랜드와 스위스와의 경기에 이어 열린 튀르키예와의 8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가 유로 4강에 오른 건 2004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양 팀 중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튀르키예였다. 전반 35분 사메트 아카이딘(파나티나이코스)이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으로 넣은 것이다.

후반 25분께 네덜란드의 스테판 더프레이(인터 밀란)도 역시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튀르키예를 추격했다. 이어 후반 31분에 컷백을 슈팅으로 연결하려던 코디 학포(리버풀)와 경합하다가 함께 넘어진 수비수 메르트 뮐뒤르(페네르바체)의 몸에 맞고 공이 골문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네덜란드가 역전하는 행운을 얻었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8강전 경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은은 ‘전차군단’ 독일을 2-1로 물리쳤다. 후반 6분 스페인의 다니 올모(라이프치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패스를 올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홈 팬들의 성원을 받은 독일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후반 44분 요주아 키미히(뮌헨)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가 오른발로 때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차기로 향할 것 같던 연장 후반 14분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가 천금 같은 헤더 슛으로 스페인에 승리를 안겼다. 메리노는 올모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높이 뛰어올라 머리로 방향을 바꿔 스페인의 영웅이 됐다.

함부르크에서 열린 또 다른 8강전에선 프랑스가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을 눌렀다. 0-0으로 비긴 뒤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프랑스는 5명 키커가 모두 골망을 갈랐고, 포르투갈의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가 실축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1차전 상대 자책골, 2차전 무득점, 3차전 페널티킥 골, 16강전 상대 자책 골에 이어 이번에도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4강 무대를 밟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2016년 이후 8년 만의 준결승 진출이다. 프랑스는 1984년과 2000년에 이어 3번째 유로 우승을 노린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4강전은 10일 오전 4시 뮌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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