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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직후 털어놓은 안세영의 작심 발언, 문체부도 나선다…“올림픽 끝나고 사실관계 파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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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8-06 13:41 78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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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올림픽 28년만의 금메달을 딴 안세영이 결승전 직후 털어 놓은 ‘작심 발언’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도 경위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2024 파리올림픽이 진행 중인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배드민턴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결승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 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 출전 등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세영은 “내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이건 나을 수 없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게 많은 실망을 했다”며 갑자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는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근래 들어 “다 끝나면 얘기하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던 터라 그 얘기가 무엇인지 묻자 쏟아낸 것이다.

안세영은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부상을 겪는 상황과 순간에 너무 많은 실망을 했다.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저는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서도 제 기록을 위해서도 나아가고 싶지만 협회에서 어떻게 해주실지는 모르겠다”며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올림픽을 못 뛰게 된다면 선수에게 좀 야박하지 않나 싶다. 배드민턴은 단식, 복식이 엄연히 다르고 선수 자격도 박탈당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협회는 너무 모든 걸 다 막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많은 방임을 하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이 하나만 나온 것은 돌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까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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