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콜로라도 vs 볼티모어 > 해외 야구 MLB.NPB

투수진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오스틴 감버(4승 9패 4.7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감버는 최근 원정의 호투가 단숨에 날아가버렸다. 홈 경기 투구가 워낙 좋지 않은게 최근의 감버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반등을 기대하는건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벨로조와 크로닌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은 꽤 좋은 편. 다만 후반 공격력 부진이 아쉽다. 5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패배할때의 모습은 걷잡을수 없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알베르트 수아레즈(6승 4패 3.18)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5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수아레즈는 8월 한달 방어율이 1.80일 정도로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플라이볼 투수라는 점이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바비 밀러 상대로 터진 콜튼 카우저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런 의존도가 높은 편. 오히려 그 점이 쿠어스 필드에선 강점이 될수 있다. 4.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 1실점이 조금 아픈 부분이다.

최근 콜로라도는 홈에서 확실하게 타격감이 올라온 편이다. 그러나 마이애미와 볼티모어의 투수력 차이를 고려한다면 주중 시리즈의 화력을 재현하긴 쉽지 않을듯. 물론 볼티모어의 주중 시리즈 타격은 아쉽긴 했지만 팀의 타격 스타일은 오히려 쿠어스 필드에 더 잘 어울리기도 하고 이 팀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강점이 있는 편이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