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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재계약→충격 은퇴설'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딱히 할 말 없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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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8-05 00:15 7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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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적인 토트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설이 있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이다. 현지에서는 2년 재계약에 커리어를 끝낼 거라는 이야기까지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구단에서 은퇴할 때까지 2년짜리 새로운 계약을 제안해도 놀랍지 않다. 손흥민은 앞으로 몇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9시즌을 치렀다. 2024-25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플랜에 핵심 선수로 있는 만큼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올해 여름 루카스 베리발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합류해 '베테랑' 손흥민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멤버에 숱한 프리미어리그 기록과 토트넘 기록을 경신하며 '살아있는 전설' 반열에 올랐지만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걸림돌이다. 몇몇 현지에서는 장기 재계약에 레전드 대우를 해줘야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토트넘은 에이징 커브를 우려해 미온적인 반응이다.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2025년으로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끝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을 포함한 다수들이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2026년까지 뛸 협상을 시작했다는 보도를 했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스퍼스웹' 전망이라면 2026년까지 뛴 이후 2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8년까지 토트넘에 남는다. 33세에 접어든 손흥민 나이를 생각하면 총 4년 더 토트넘에서 뛰면서 37세에 들어간다. 루카 모드리치 등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들이 있지만, 그간 축구계 역사를 본다면 37세에 커리어를 마무리해도 이상하지만은 않다.
 

 

1년 연장 옵션부터 꽤 많은 보도들이 들리는 가운데 손흥민은 어떤 입장일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친선전이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토트넘에 소속된 선수이기 때문에 굳이 더 드릴 말씀은 없다.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이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것처럼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떻게 생각할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손흥민 재계약을 묻자 "재계약은 나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선수들 계약보다 이 선수들과 어떻게 시즌을 준비하는지를 더 집중해야 한다. 모든 선수가 계약 기간을 존중해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공격수를 매 시즌 보여주고 있지만, 커리어 황혼기를 보내는 손흥민이다. 재계약에 몰두하기 보다는 다가올 시즌에 집중하는 쪽이 더 이상적이었다. 손흥민도 "전 세계에서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는 리그에서 10시즌을 보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럽다.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줬고, 이런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 10번째 시즌이던 11번째 시즌이던 20번째 시즌이던 상관없이, 항상 시즌을 시작할 땐 초심을 가지고 정말 끝까지 할 수 있을 만큼 한계에 부딪히려고 한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축구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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