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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후임' 신임 김판곤 울산 감독 "올 시즌 목표는 '더블', 도장깨기→1분의 배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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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8-05 12:17 57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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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연패를 노리는 울산 HD가 '김판곤 시대'를 열었다.

말레이시아대표팀을 지휘한 김판곤 감독이 5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취임기자회견을 열고 청사진을 공개했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으로 말을 갈아타면서 지난달 28일 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8년 만의 귀환이다. 김 감독은 현역시절인 199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해 1996년까지 5시즌 몸담았다. 1997년 전북 현대에서 한 시즌을 더 뛴 후 K리거 인생을 마감했다. 이후 홍콩에서 선수 겸 감독 생활을 그는 2005년 귀국해 부산 아이파크 코치에 선임됐다. 2006년과 2007년 보좌하던 3명의 감독이 물러나면서 감독대행으르 팀을 이끌기도 했다.

지도자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홍콩대표팀 사령탑 시절이었다. 그는 '홍콩의 히딩크'라는 별명을 얻을 수 정도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행정가로 변신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을 지냈다. 당시 축구협회 전무이사였던 홍 감독과 함께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파울루 벤투 감독을 영입,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의 산파 역할을 했다.


김 감독은 2021년 말레이시아 축구와 손을 잡으며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는 탁월한 전술가로 이름값을 했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축구 사상 처음으로 성적을 통해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조별리그에선 대한민국과 3대3 무승부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승점 1점이 모자라 아쉽게 탈락했지만 미래는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 연말 재계약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지만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말레이시아축구협회와 계약을 해지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K리그 복귀를 꿈꿔왔다. 울산의 러브콜에 국내 복귀로 새 길을 잡았다.

울산은 홍 감독이 떠난 후 3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4위(승점 42)로 추락했다. 김 감독의 첫 과제는 반전이다. 그는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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