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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원했던 마르세유, ‘아스널 백업 공격수’와 개인 합의…“오바메양이 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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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8-02 14:16 4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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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영입을 원했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간의 합의점을 찾는 상황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의 에디 은케티아와 마르세유는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두 구단의 협상이 남았다. 이적료 거래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두 팀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알렸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젠나로 가투소, 장루이 가세 감독 체제에서 부진했다.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치며 ‘프랑스 명문’ 자존심을 구겼다.

새 시즌에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여줬던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메이슨 그린우드, 토트넘으로부터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이적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고민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활약했으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카디시야로 이적을 확정했다.

마르세유는 최전방 자리 보강을 원했고, 은케티아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은케티아는 1999년생 어린 유망주다. 첼시 유스팀을 거쳐 2015년 아스널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17년 10대 나이에 프로 무대 데뷔했다.

지난 2021-22시즌에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당시 아스널은 라이벌 토트넘에 밀려 아쉽게 5위로 밀려났다. 은케티아는 주전과 백업을 오가는 활약 속 28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아스널과 재계약을 맺었다. 5년 계약에 등번호 14번을 부여받았다. 과거 티에리 앙리가 달았던 등번호로 구단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2022-23시즌 가브리엘 제주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합류했고, 지난 시즌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팀에 새롭게 자리 잡았다.

출전 기회 역시 점차 줄어들었다. 선발보다는 벤치에 지키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며 팀 핵심에서 점차 멀어졌다.


결국, 은케티아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마르세유와 빠르게 개인 합의를 마쳤고, 구단 간의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초 마르세유의 첫 타킷은 은케티아가 아닌 황희찬이었다. 이달 초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원한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으나, 울버햄튼이 이적을 거부한 것이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며 황희찬의 판매를 거부했다.

이에 마르세유는 다른 선수에게 눈을 돌려야 했고, 기회를 원했던 은케티아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협상이 관건이다. 아스널은 3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원하는 반면 마르세유는 그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하고 있다. 정확한 금액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미 목벨 기자는 “현재 마르세유의 비드는 아스널이 요구하는 금액보다 확연히 낮다”라고 전했다.

한편, 은케티아의 개인 합의 소식을 오바메양이 설득했다는 후일담이다. 마르세유 팬들은 은케티아 영입을 두고 팀을 떠난 오바메양에게 SNS에 ‘그의 합류를 설득해라’라는 메시지를 받았고, 오바메양은 ‘거의 다 넘어왔어’라는 답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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