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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다 팔아놓고 감독 자르는 '비정한' MLB...최악의 팀 화이트삭스, 성적 부진을 이유로 그리폴 감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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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8-09 16:05 4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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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주전 선수 다 팔아놓고 성적이 나쁘다며 감독을 해고했다.

화이트삭스는 9일(한국시간) 페드로 그리폴 감독과 찰리 몬토요 벤치 코치, 에디 로드리게스 3루 주루 코치, 마이크 토사 타격 보조코치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게츠 화이트삭스 단장은 "팀 전력 에 문제가 있지만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이들을 경질했음을 밝혔다.

게츠 단장은 "정식 감독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외부에서 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비 겸 주루 코치로 활동하던 그레이디 사이즈모어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지난 시즌 사령탑에 앉은 그리폴 감독은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에서 4위에 머물렀다.

올해는 21연패를 당하는 등 29승 89패로 MLB 최하위다.

하지만 화이트삭스는 구단 재정 악화로 우수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었다. 몸값이 비싼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하는 등 리빌딩 모드에 돌입했다.

따라서, 성적 부진은 필연적이었다. 그 책임을 감독에게 떠넘긴 셈이다. 그리폴 감독이 '희생양'이 됐다.

그리폴 감독의 경질은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저스는 화이트삭스와 달리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오타니 쇼헤이 등 스타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러나 투자 대비 효율성은 저조하다. 다저스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로버츠 감독이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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