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홀란 줄게 세리에 A 득점왕 다오'...'충격 스왑딜' 추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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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폴리와 충격적인 스왑딜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해 “맨유는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 선수와 현금을 더한 계약을 제안할 수 있으며 라스무스 호일룬이 나폴리로 향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검증된 공격수다. 2020년 9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2/23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오시멘은 해당 시즌 39경기 31골 5도움으로 나폴리의 핵심 공격수로 올라섰다. 세리에 A에서 26골을 터트린 오시멘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오시멘 덕분에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32경기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보다 실망스러운 성적이었지만 그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오시멘은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등 공격수가 필요한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오시멘과 나폴리의 계약서에는 1억 3,000만 유로(한화 약 1,93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들어 있다.
맨유도 오시멘을 노리는 구단 중 하나다. 맨유는 방출 조항을 발동하는 대신 현금과 선수를 포함한 스왑딜로 나폴리를 설득하려 하고 있다. 맨유가 나폴리에 내줄 선수는 호일룬이다. 호일룬은 세리에 A 아탈란타 시절이었던 2022/23시즌 34경기 10골 4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아탈란타에서 ‘제2의 엘링 홀란’이라 불린 호일룬은 지난해 여름 7,500만 유로(한화 약 1,115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호일룬은 43경기 1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았지만 부상이 잦았다는 점은 흠이었다.
다만 이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맨유가 거액을 주고 데려온 호일룬과 1시즌 만에 이별할 확률은 극히 낮다.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맨유는 호일룬과 함께 뛸 공격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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