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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과 드디어 ‘결별’…마지막 날 극적 탈출, 첼시서 반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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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9-01 16:58 5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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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24)가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과 갈등을 겪으며 커리어에 내림세가 찾아왔던 그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로부터 산초를 임대 영입했다. 이 임대는 다음 여름에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완전 영입 비용은 고정 2,000만 파운드(약 351억 원)에 보너스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로 이뤄졌다.

이번 여름을 뜨겁게 달군 선수 중 한 명인 산초가 드디어 맨유 유니폼을 벗었다. 맨유 이적 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산초는 지난해 텐 하흐 감독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됐다. 텐 하흐 감독이 산초의 훈련 태도를 지적하자, 산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를 정면 반박했다.



당시 산초는 “당신이 읽은 모든 걸 믿지 말아달라. 전 사실이 아닌 걸 말하는 행위를 원치 않는 사람이다.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산초가 반박한 후, 텐 하흐 감독은 이를 항명으로 판단했다. 텐 하흐 감독은 즉시 산초를 1군 선수단에서 제외했고, 1군 선수들과 접촉할 수 없게 했다.

반년 동안 1군 선수단으로 돌아오지 못한 산초는 겨울 이적시장에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경기력을 회복하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끌었다. 비록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했지만, 도르트문트에서 산초의 장점인 드리블과 창의성이 다시 번뜩였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상을 남기고 맨유로 돌아온 산초는 미래를 두고 고심했다. 그는 복귀 후 텐 하흐 감독과 화해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지만, 텐 하흐 감독은 개막 후 산초를 철저히 외면했다. 위기에 놓인 산초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첼시와 극적인 합의를 맺으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발견했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29)을 아스널로 임대 보내고 그 자리를 산초로 메웠다. 엔조 마레스카(44·이탈리아) 감독은 측면에서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활용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산초의 능력을 높이 샀다. 산초는 콜 파머(22), 페드루 네투(24), 노니 마두에케(22) 등 다른 2선 자원들과 공격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 합류한 산초는 “첼시로 이적해 매우 기쁘다. 런던은 제가 성장한 곳이고, 다시 돌아와 행복하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이적이 성사돼 정말 기쁘다”라며 “첼시는 상징적인 팀이다. 어린 시절 제 우상이 디디에 드로그바(46)와 프랭크 램파드(46·이상 은퇴)였다. 이제 그들과 같이 첼시에서 뛸 기회가 주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에 이끌린 건 마레스카 감독 덕분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과 함께 했을 때부터 그를 알았다. 마레스카 감독은 전화로 프로젝트와 이곳에서 무엇을 만드는 중인지 이야기했다”라며 “이유가 있어 저를 영입했을 것이다. 저는 마레스카 감독의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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