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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각 기회’였는데…1407억 FW, 올드 트래포드 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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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9-11 11:44 5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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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61·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흐체가 안토니(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선수 본인이 잔류하기로 결심했다. 안토니는 새 시즌에도 올드 트래포드에 남아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ESPN’ 소속 롭 도슨 기자는 9일(한국시간) “페네르바흐체의 관심에도 안토니가 맨유에 남기로 했다. 튀르키예 구단은 금요일까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라며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흐체는 안토니를 영입하려는 구단 중 하나다. 다만 안토니는 공식 제안을 받아도 맨유에 남는 걸 선호한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 3년 차를 맞이한 맨유는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첫 상대인 풀럼전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2연패 수렁에 빠지며 14위로 쳐졌다. 특히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런 상황에서도 안토니는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로 알려진 안토니는 지난 3경기에서 단 1분 출전했다. 브라이튼전 경기 막판 교체 출전한 게 그의 이번 시즌 활약상이다. 텐 하흐 감독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와 아마드 디알로(22)에게 오른쪽 윙어 역할을 맡기는 등 안토니를 3옵션으로 바라봤다.

안토니가 위기에 놓이자, 무리뉴 감독이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아직 선수 영입이 가능한 페네르바흐체는 안토니를 영입해 측면 공격력을 강화하려는 생각이었다. 다만 선수가 튀르키예 이적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텐 하흐 감독도 대체자를 찾을 수 없는 시기에 선수를 매각하려는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텐 하흐 감독은 영국 이적시장 마감일에 제이든 산초(24)를 첼시로 이적시킨 후 안토니를 잃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앞서 이적시장 마감일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구단인 레알 베티스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나, 텐 하흐 감독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안토니는 상파울루에서 성장해 아약스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아약스 시절부터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기술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왼발 킥으로 상당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2020-21시즌에는 공식전 46경기에 나서 11골(9도움)을 기록했고, 2021-22시즌에는 33경기에서 12골(10도움)을 터트렸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팀을 옮기자, 곧바로 안토니를 데려왔다. 당시 맨유는 안토니에게 9,500만 유로(약 1,407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초반 움직임은 상당히 괜찮았다. 데뷔 후 3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는 등 거액 이적료를 받은 선수라는 걸 증명해 나갔다. 그런데 왼발 편향과 부족한 피지컬이 발목을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이 빠르게 그를 파악한 순간부터 파괴력이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8경기 출전해 단 3골(2도움)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35라운드에서야 첫 득점을 신고했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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